https://www.youtube.com/watch?v=PtABGmeBNE8

 

 

Q. 교통호재가 정말 집값에 영향을 끼치는가?

A. 하락장에서는 어떤 호재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상승장에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큰 영향을 끼침 

 

Q. 주목해야 할 교통호재는?

 

A. 도로와 철도가 모이는 지역이 중요함. 특히 철도는 예산이 잘 배정되는 게 중요함. 일반철도 같은 경우 국가예산 100%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빠름. 

 

 EX. 월곶 판교선 

  월곶판교선은 단순히 월곶과 판교를 이어주는 철도가 아님. 월곶 판교선과 동시에 착공이 되는 노선이 여주-원주 선임. 위 두 노선이 완성이 되면 인천 송도역(수인선)에서 시작해서 강릉까지 가는 KTX까지 운행이 가능함. 즉 월곶 판교선은 완성되면 국토의 동과 서를 연결할 수 있는 철도임.

 

  또한 안양 성남 고속도로가 연결되면서 제2 영동 고속도로의 라인이 생기며 시너지 효과가 생김. 그러므로 급행이 서는 송도역 시흥시청역 광명역 인덕원역 판교역 서원주역 강릉역 같은 경우 복합 환승 센터 사업이 진행됨. 해당 지역의 입지가 앞으로 좋아질 듯.

 

Q. 교통이 좋아질 때, 양쪽이 다 좋아지는가 아니면 빨대효과로 한쪽만 좋아지는가?

 

A. 판교를 예로 들면, 월곶 판교선과 안양 성남 고속도로가 생기면 판교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입지가 좋아지며, 교통이 연결된 도시도 판교의 위성도시 급으로 입지가 상승함. 즉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볼 수 있음.

 

Q. 교통호재가 있어도 가격이 보합이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가?

 

A. 노선이 개통이 돼도, 기존의 노선과 비교되는 '혁신'이 없으면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음. 예로 들면 수인선이 있음. 수원역에서 청량리까지 수인선을 타고 갈 수 있지만, 배차간격이 너무 길고 M버스가 편리하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음. 반면에 행신역 같은 경우, 경의중앙선이 처음 개통했을 때는 버스로 광화문 출퇴근이 더 편했기 때문에 별 영향이 없다가 용산 급행이 생기면서 강남권 수요를 빨아들여 역세권 주변 아파트부터 가격이 오름.

 

Q. 2021년 주목해야할 또 다른 철도 호재는?

 

A. 인덕원 동탄 선이다. 동탄의 경우 일자리 증가로 인해 인구가 늘고 있으며 GTX-A, SRT와 인덕원 동탄 선이 연계되면 동탄에 대한 수요가 늘 것. 또한 인덕원역 같은 경우 월곶 판교선, 인덕원 동탄선, 과천 지식정보타운, 평촌 스마트스퀘어와 같은 대형 호재들이 많기 때문에 입지가 많이 좋아질 듯. 

 

Q. 착공예정 노선이라고 발표하더라도 딜레이 되는 경우가 있는가?

 

A. 신림선이 있음. 보라매 공원에 차량 기지가 들어와야 되는데 주민들의 반대로 기공식 후 1년 뒤에 착공을 함. 또한 조단위가 넘어가는 사업이라 사업이 지연됨. 이론적으로는 착공 후 5년 내 개통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게 지켜지는 경우는 매우 드묾. 그러므로, 5년 뒤 개통하니까 그때 출구전략을 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함.

 

  

Q. 공시지가 인상에 대한 부룡의 생각은?

 

A. 공시지가 인상은 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

 

  1) 이미 다주택자들은 임대사업자나 증여를 통해 공시지가 인상에 대비를 해놓았음. 또한 현재 시장

     분위기가 상승을 바라보고 있으므로, 단순히 세금 때문에 집을 팔 사람은 별로 없음. 

 

  2)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도 보유세 인상이 있었지만, 아파트 가격은 크게 상승했음. 즉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하므로 공시지가가 올랐다고 집값이 내린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임.

 

Q. 2021년 하반기 시장 전망은?

 

A. 지역적으로 다르겠지만 전체 시장은 오를 것. 이미 세금을 납부한 6월 이후부터는 매물이 잠길 것이기

   때문.

   

   또한, LH사태로 인해 향후 공급이 어려워 보임. 그래서 지금까지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무주택자들이

   서울 외곽부터 수도권의 부동산을 패닉바잉 하여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를 것.

https://www.youtube.com/watch?v=z7E2qc0saAw

 

1. 최근들어 물가가 상승하고 있음 -> 즉 정책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임 -> 이럴 때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은행, 건설)가 유리할 듯

 

2. 금리의 절대치보다는 장단기 금리차가 중요 -> 장기금리(시장금리, 대략 10년 만기 국채)와 단기금리(정책금리)차이의 역사적 범위는 0%~2%임. 현재 장단기 금리차는 1.6%로 역사적 평균치를 상회함 -> 앞으로 인플레가 올 가능성이 커짐

 

3.  인플레 시대에 피해야할 자산 -> 채권  부동산은 대체로 나쁨(금리 인상기에 보통 부동산 가격이 흘러내림)

 

4. 인플레 시대에 좋아보이는 자산 

  1) 건설주(청약경쟁률 100대 1 이상의 수요와 앞으로 예상되는 대량공급),

  2) 신흥국 주식(한국, 대만, 브라질, 중국) : 코로나 19로부터의 회복으로 인해 미국 내 공산품의 재고가

     많이 부족함. 즉 부족한 재고를 채우기 위해 신흥국의 수출이 매우 좋아보임 

     또한 물가상승기에는 원자재(곡물, 금속)와 원유등도 좋아보임->이런 상품을 수출하는 국가의 주식 추천

  숙주나물님은 제가 유튜브 후랭이tv에서 알게 된 분입니다. 게임 디자이너 출신 부동산 투자자이신데, 말을 되게 재밌게 하시더라고요 ㅎㅎ. 블로그를 구독하던 와중에 이번에 새 책을 내셨습니다. 앞으로 부동산 네임드가 되길 기원하며 숙주나물님의 신간 '부동산 투자 필승 공식'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저자는 2015년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처음 배운 지식을 빨리 써먹고 싶어 그때 서산의 한 아파트에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요... 

출처 - 부동산 지인

  이후 8000만원에 매수한 아파트가 4000만원까지 반토막이나 큰 곤경에 빠지셨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실패 후 다시는 부동산을 쳐다보지 않았겠지만, 숙주나물님은 자신의 실패를 철저히 복기한 후 부동산 필승 공식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저자의 시행착오 끝에 나온 필승 공식을 받아먹기만 하면 되죠. 그럼 이제 '부동산 필승 공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근 3년간 가장 수익율이 안 좋은 지역으로 필터링하라

  인간에게는 최신성 편향이 있습니다. 바로 최근에 일어난 일이 앞으로 쭉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부동산 시장에 대입하자면 최근 많이 오른 지역은 앞으로 더 오르고, 떨어진 지역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최신성 편향 때문에 근래에 수익률이 저조한 지역은 저평가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최근 3년 수익률이 안 좋은 지역을 눈여겨봅니다.

 

  최근 3년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rone/resis/common/main/main.do)에 방문하는 겁니다. 이후 메인 페이지에 있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들어가시고 아래 빨간색 순서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지방이 최근 3년 대비 수익률이 많이 낮은 편을 볼 수 있습니다. 경북, 경남, 제주, 충북이 저평가되어 있네요.

 

 

 

2. 인구가 많은 지역에 투자하라

  저자는 최대한 인구가 많은 지역에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최소 30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지역에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조건이라면 인구가 더 많은 지역을 고르는 겁니다. 인구가 많을수록 잠재적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사고팔기가 좋습니다. 

 

  저자는 아래의 지역 정도만 투자하고, 그 아래의 인구가 너무 적은 지역은 투자를 권하지 않습니다.

서울, 경기(서울 및 경기 산업단지에 1시간 이내 출근 가능 지역),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강원(원주, 춘천, 강릉) 충북(청주, 충주) 충남(천안, 아산, 당진, 서산) 전북(전주, 익산, 군산) 전남(여수, 순천, 광양) 경북(경산, 포항, 구미) 경남(창원, 김해, 양산, 진주)

 

 

 

3. 향후 2~3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사라

  부동산 지인, 아파트 실거래가 사이트에 들어가서 투자할 지역의 향후 공급을 살펴봅니다. 다만 저자의 생각과 제 생각의 다른 점은 지방의 공급과 수도권의 공급은 다르다는 점입니다. 

 

  지방 같은 경우 대략적으로 해당 지역의 인구수 대비 0.5%를 수요로 잡습니다. 이에 비해 과도한 물량이 쏟아진다면 투자를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위의 서산의 경우 적정 수요량보다 훨씬 많은 4천세대(2017), 6천세대(2018)의 공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숙주나물님이 투자한 아파트 가격이 반토막이 나게 된 것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돌려봐도 지방 아파트의 공급량과 가격은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이나 경기도의 화성, 평택, 오산같이 독립적인 도시 생활권 같은 경우는 공급량을 유심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2500만명의 인구가 사는 만큼, 시장의 사이클이 굉장히 깁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17~2020년까지 매년 4만 세대 이상의 공급이 이루어졌지만 아파트 가격은 급등하였고, 1만 5천 세대 정도의 공급이 있었던 2011~2013년에는 아파트 가격이 흘러내렸습니다. 즉 수도권은 공급 만으로 가격을 설명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 따라서 향후 공급량이 많다고 무턱대고 아파트를 매도하기보다는, 다양한 변수들(전세비율, 미분양 물량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도권 시장과 지방 시장을 분리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방 같은 경우 향후 공급량을 체크하며 샀다 팔았다를 하여 수익을 챙겨야 하는 시장입니다. 수도권 같은 경우 장기적 우상향이 확실하기 때문에 만약 수도권에 등기를 치셨다면 이후 자신의 입지와 상위 입지 간의 가격 추이를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시장이 흔들려 자신의 입지와 상위 입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다면 그때 상위 입지로 꾸준히 갈아타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4. 비싼 아파트를 사라

  일자리, 교통, 교육, 학군, 인프라 등은 아파트 가격에 다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어느 지역이건 가장 비싼 아파트가 제일 좋은 입지라는 것입니다. 책에는 "물리더라도 최고에 물리는 것이 낫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 내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정부 정책을 유심히 모니터링하라

  정부의 부동산 세제가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예전 세금 지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지요. 항상 변경된 부동산 세제를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제가 위에 쓴 내용은 책의 '필승공식'을 다룬 내용입니다. 다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모든 투자는 방법론보다 '마인드'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책 안에는 평범한 월급쟁이였던 저자가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망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결국 부동산 순자산 25억 이상을 달성해낸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내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아낸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독을 강추드립니다~

※ 부동산 유튜브를 듣기 조차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Bou8k1pGwmA

1. 가치가 높은 역?

- 일자리(강남, 여의도, 광화문, 마곡, 판교) 접근성이 1시간 이내인 역

- 상업 지역(홍대, 건대 등) 접근성이 높은 지역

 

2. GTX 노선별 평가

- GTX A : 삼성역이 메인. GBC, 영동대로 복합환승 센터가 어느 정도 결정되어야 공사 가능, 2026년에 완공될 듯

- GTX C : 삼성역이 메인. 2028년 개통 예상

 

3. GTX 요금은?

- 기본 요금은 2700원, 최대 4000원까지 나올 듯

 

※ 부동산 유튜브를 듣기 조차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SJNOtTUECVs&t=51s

 

1. 서울과 경기도는 같이 오르고 같이 내림 -> 상관관계가 높음 즉 경기도는 서울의 대체재가 아님

 

2. 전세난은 언제까지 갈까요?

  2022년까지의 공급 절벽, 임대차 3법으로 인한 공급 잠김으로 인해 전세난은 2022년까지 갈 듯

  그러나 2023년~2024년부터 임대차 3법으로 갱신청구권 물량이 나와 전세가 풀릴 듯

 

3. 서울 부동산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중위 가구 소득 대비 아파트 값 비율이 전고점 대비 6%밖에 안남은 상황. 주거의 안정성을 위해 매수하더라도 영끌을 해서는 안됨

 

4. 2.4대책이 시장에 영향을 끼칠까요?

  앞으로 대규모 공급을 하겠다는 시그널로는 집값이 잡힌 적은 없음. 대규모 입주가 실제로 있어야 집값이 잡힘

 

5. 다주택자들은 어떻게 할까요?

  이전 영상에서 말했 듯, 수도권은 2023년 부터 안좋아 보이니 덜 똘똘한 아파트를 매도해 리스크 관리 하는 것을 추천함

 

6. 앞으로 눈여겨야할 아파트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야 함. 앞으로 (1)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붕괴, (2)여성 사회 활동 증가 (3)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양극화 (4) 고령화

 

즉 (1)의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도심 내부

(2), (3)여성의 사회 활동 증가로 인한 공동 육아, 공동 가사 -> 직주근접, 학군의 인기↑

(4) 고령화로 인한 평지인 아파트 ↑

 

  일본에서 얻을 메시지는, 부동산이 폭락한다가 아니라 아파트간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며, 좋아질 아파트에 올라타야 한다는 것이다.

 

참고 책 : 삼토시 - 앞으로 5년, 집을 사고팔 타이밍은 정해져 있다

※ 부동산 유튜브를 듣기 조차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RvzWHOgyW9o&t=23s

 

1. 2021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수도권 :상승을 위한 3박자( 서울 경기 10년차 부부 수 증가, 공급 부족, 유동성 증가) + 3기 신도시 토지 보상금 -> 2021년 떡상

지방+광역시: 지방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이 움직임. 즉 전세가의 변수인 공급이 지방 시장은 핵심 변수 

대구, 인천은 입주물량이 많아 주의 필요, 울산+부산의 입주물량은 줄어 좋아보임

 

2. 부동산 시장 장기 전망

  상승장은 2023년에 마감, 이후 2020년대 말까지 부동산 하락장 예상

  (1)2023년 부터 서울 입주물량 증가(2017~18년에 재건축 관리처분 들어간 아파트들이 입주)

  (2)서울+경기 10년차 부부수가 2023년부터 급감

  (3) 주택임대사업자 물량 2023~25년이 대거 풀림

  (4) 3기 신도시 실 입주 2025~27

 

3. 부동산 바닥은 언제쯤?

  2020년 하반기 예상

  (1) 2026년부터 공급절벽 예상(2025 서울 종합계획의 인허가 물량이 적음)

  (2) 2025년 서울 노후 아파트(준공 30년 이상) 비율이 35%, 2030년이면 56% -> 정부의 재건축 요구 수용 가능성 ↑-> 대규모 아파트 멸실 -> 공급 감소

  (3) 1기 신도시 재건축 연한 도달 -> 멸실 -> 주택 공급 감소

  (4) 서울 부동산은 5년 이상 하락한 점 없음,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

 

4. 서울이 2023~2029에 하락한다면, 이때 투자할만한 지역

  주택 구입 부담 지수, 착공 물량 부담, 현금부자 비율등을 고려해봤을 때 부산이 가장 유망함(28:40~31:30)

 

 

 

 

  목요일 점심마다 '부동산'이란 주제로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는 참 희한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신사임당 님과 너나위님이 진행하는 '재태크 좀 아는 선배'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부동산 기사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과 같은 꿀팁뿐만 아니라, 부동산 때문에 고민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MPAjzF5DYg 

  사연을 듣다보면 가슴 아픈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잘못된 부동산에 갭투자를 했다가 우울증에 빠져버린 아버지 얘기, 예민한 사춘기 아이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 맘의 내 집 마련 고민 등 부동산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연을 듣다 보면 저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 그러다가도 '자본주의에는 감정이 없다'라는 매서운 현실이 무서워지기도 하지요. 

 

  이 번에 리뷰할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저자 너나위님은 평범한 직장인이 셨습니다. 그러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20억 자산가가 되셨습니다. 지금은 회사를 퇴직하고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만에 얼마를 벌었다'라는 책의 내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나위님의 책을 읽어보니, 이 분은 단순히 상승장에 운이 좋아 부자가 됐다기보다, 정석적인 부동산 투자를 통해 우직하게 자산을 축적하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책의 내용을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1. 저평가 아파트를 구별하라

  너나위님은 먼저 (1) 절대적 기준(2)상대적 기준을 통해 저평가를 판단합니다. (1) 절대적 기준은 바로 전세비율입니다. 전세는 는 투기수요가 없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전세를 여러 곳에 계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에는 거품이 끼기 쉽지 않고 거의 실사용 가치를 반영합니다. 너나위님은 전세가율(전세가/매매가) 70% 이상의 아파트를 좋아합니다.

 

  (2) 상대적 기준은 여러 아파트 간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판단합니다. 지금은 대세 상승장이라 입지에 따른 가격 차이가 명확합니다. 예를 들면 공덕 래미안이 확실히 강서구 염창 롯데캐슬보다 비싼 상태이지요.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아파트 하락장 및 회복이 막 시작되는 시장에는 아파트 가격 간의 왜곡이 일어납니다. 2013년 당시에는 염창 롯데캐슬과 공덕 래미안의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럴 때는 무조건 서울 3도심에 가까운 공덕 래미안을 매수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입지간의 위계를 잘 파악하고 계신다면, 상위 입지(공덕)와 하위 입지(염창)가 붙는 시점에 상위 입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리스크 관리를 하자

  너나위님은 오래 살아남는 투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2018~2019년에 수많은 빌라왕들이 파산하거나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신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마지막에 0을 곱하면 0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는 필수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수요가 받쳐주는 부동산의 전세가가 3~4년 이상 우하향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즉 전세 2바퀴(지금은 1바퀴)를 버틸 수 있기만 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에 너나위님은 신용+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최후의 보루로 남겨둡니다. 혹시 모를 역전세를 대비하기 위해서 항상 현금성 자산을 준비하는 것이지요. 

 

  또한 현 전세가가 -20% 떨어질 경우에도 막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항상 생각해 놓으셔야 합니다.

3. 오르는 아파트를 찾는 너나위의 '체'

   소수를 찾아내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처럼, 오르는 아파트를 찾는 너나위의 '체'가 있습니다. 2021년 3월 14일 오늘 기준으로 너나위의 체를 통해 투자할 아파트를 찾아보겠습니다.

 

(1) 전세비율이 70% 이상인 집

  부동산 지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전세비율이 높은 순으로 정렬합니다. 전북, 강원, 충남, 충북, 전남이 눈에 띄네요. 저는 이중에 그나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와 배터리(SK 하이닉스, LG 화학)가 있는 충북으로 선택했습니다.

 

충북 내에서는 청주시 중 서원구가 많이 저평가됐네요. 서원구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도시 인구수의 1% 이상의 입주물량이 3~4년 이어지지 않는 지역

  부동산 지인의 수요/입주 탭에서 청주시의 공급을 파악합니다. 청주시의 인구 70만의 1%면 7천 정도이고, 7천 이상의 공급이 3~4년 이상 공급되지 않으므로 합격입니다.

 

(3) 미분양이 보합 내지 해소되는 상황일 것

부동산 지인의 지인 빅데이터 탭의 미분양을 확인합니다. 미분양이 다 해소됐네요. 합격입니다.

 

(4) 주요 일자리에 출퇴근 가능한 입지

  청주시 서원구 같은 경우, 산업지대로 자동차 20분 정도면 출퇴근 가능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하철이 중요하지만, 지방은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자차로 직주근접을 파악합니다. 

(5) 주위에 백화점, 마트, 병원 등이 가까운 입지

  서원구 가경동에 버스터미널, NC백화점, 병원 등이 있어 살기 불편하지 않습니다. 합격

(6) 학원가 및 학군이 있는 입지, 젊은 사람들의 비중이 높은 입지

  호갱노노 사이트를 통해 학원가를 찾습니다. 개신동에 학원가가 있고, 맘카페에 검색해보니 청주 내에서 개신동 학군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주 개신 푸르지오가 좋아 보이네요. 네이버 부동산에 검색해보니 전세 2억 2천만원이 세팅된 2억 6천만원짜리 매물이 있었습니다. 제가 여유자금만 있었다면 매수했겠네요 ㅎㅎ

 

(7) 매수는 비수기(6~8월, 12~2월), 매도 및 전세 세팅은 성수기(3~5월 9~11월)

  만약 전세 만기가 비수기에 잡힌다면, 처음에 계약할 때 전세 2년이 아닌 2년 3개월 등으로 계약하여 다음 전세 계약을 성수기에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책을 실제로 읽으면, 평범한 직장인이 셨던 너나위님이 어떻게 부동산 투자자로 거듭났는지에 대한 스토리, 본문에서 자세히 다룰 수 없던 여러 꿀팁들이 녹아져 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실제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너나위님의 추천 도서를 적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 한다 - 너바나

2.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 쏘쿨

3. 부동산 투자의 정석 - 김원철

4.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김유라

5.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 이현철

6. 지방도시 살생부 -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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