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를 보면, 임대차3법으로 인해 전세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한 받쳐주는 전세가를 바탕으로 매매가 마저 상승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같은 경우 이미 수억원 씩 집값이 오르고 있네요.
사실, 사회초년생 입자에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보통 부동산의 경우 물가상승률 + α(대략 연 3%)로 집값이 오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내가 어느 경기 타이밍에 취직을 하던, 집을 사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1. 수출중심국가인 대한민국의 널뛰는 경기변동성에다가 2. 전세계적인 무분별한 화폐발행으로 인해 점점 월급만으로는 집을 사기 힘든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무주택자분들은 영영 집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일까요? 앞으로 계속 월급을 저축하는 속도보다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를까요? 한번 아래의 기사를 읽어보시죠.
지금 현 상황에서 위 기사의 강남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로 바꾸어도 얼추 말이 되어서 기사를 가져 왔습니다. 인간은 최근 상황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 같은 최신성 편향에 빠지기 쉽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은 1. 수도권으로의 일자리 집중으로 인한 지방 인구 유입 2. 만성적 공급 부족을 이유로 부동산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기사는 언제 기사일까요? 바로 2006년 10월경에 쓰였던 기사입니다. 이후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집값이 어떻게 됐는지 보시죠.
이미 수도권으로의 인구 및 일자리 집중은 2007년부터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또한 2010년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시작 되기 전에는 수도권의 주택도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외부 경제 충격 2. 최근 주택가격 부진으로 인한 투자수요 급감으로 인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 부동산 투자자들은 암흑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위의 사례를 통해, 외부 변수에 취약한 한국경제는 언제든지 외부적 요인(ex. 2008 금융위기)과 투자수요 급감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충분히 내려가면 2015~2020년 처럼 다시 집값이 오를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러니, 주택이 없으신 사회초년생 분들은 마음을 편히 가지십시오. 인생 깁니다. 천천히 지금부터 내집마련이란 꿈을 위해 다가가 봅시다. 제가 생각하기에 사회초년생 및 무주택자분들은 다음과 같은 큰 고민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1. 집을 도대체 언제 사야 하나?
2. 0%대 예금 금리 상황에서, 집을 사기 전까진 내 돈을 어떻게 불려야 하나?
앞으로 연재할 제 칼럼은 위의 두 질문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해답으로 풀어나갈려고 합니다. 제 말이 무조건 정답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 방식으로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하나의 방법으로 가볍게 읽어주십시오.
그렇다면 사회초년생 및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지금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