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부동산 입지 분석법과 사이클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이번 글은 앞의 2가지 요소보다는 덜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의 완성인 매도에 대해서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최근 부동산 값이 많이 상승하다보니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가보면 외제차들이 늘어나있습니다. 아파트에 투자하여 수익을 본 것은 좋지만, 그 수익이 매도전에는 그저 사이버머니에 불과합니다. 항상 리스크 관리 하시면서 부동산 투자를 하시길 권하면서 부동산 매도편을 다루겠습니다.
1) 수요와 공급의 변화를 확인하라
일시적으로 공급이 많으면 전세 및 매가 시세가 하락합니다. 그래도 해당 입지의 수요가 받쳐준다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회복합니다. 2018년에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9000세대가 입주하면서 주변 시세가 잠시 흔들렸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난후 가격이 회복을 넘어 상승까지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대량 공급시기를 피해 매도하세요.
또한 부동산 규제 정책이 발표되면 순간적으로 심리가 위축되어 시세가 하락합니다. 이런 규제 정책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하므로, 규제 정책 발표 직후 패닉 셀링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전통적인 비수기(7~8월, 11~1월)도 피해서 매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매수인의 심리를 이용하라
부동산을 매도하기 위해선 결국 매수인이 집을 구매해주어야 합니다. 매수인이 집을 방문했을 때 기분이 좋게 집 청소 및 정리를 싹 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아파트의 인테리어가 부족하다가 생각하시면 주부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로 수리를 권장드립니다. 인테리어에 너무 큰돈은 들이지 않더라도 합리적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으면 해당 부동산에 대한 메리트가 증가합니다. 이후 매도 가격에 인테리어비를 전가하면 집주인과 세입자에게 모두 좋은 방향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매도에 너무 욕심을 부리시면 안됩니다. 부동산 시장은 심리가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끝없이 상승할 것 같다가도, 끝없이 하락할 것 같은 시장이 바로 부동산 시장입니다. 가격이 어깨에 올라왔다고 생각하시면 현금화하시고 그 돈으로 저평가된 부동산을 매수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물건이 여러개 시라면 A급 물건 매도를 가장 마지막에 하면 되겠습니다.
추가적인 임대/매도 깨알 팁에 대해 설명한 부읽남님의 강의를 올려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ruwYOrTk4I